안녕하세요. 목사님
안진찬 선교사입니다.
미국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학교들이 방학하고 비상 상태인 것을 보았습니다.
뉴져지 장로교회와 목사님 모든 교인분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과테말라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및 기도 부탁 드립니다.
지난 주부터 과테말라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며
이전에 없었던 강력한 조치들이 대통령 령으로 취해지고 있습니다.

금요일 (13일) 부터 한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이란, 독일 국민들
과테말라 입국이 원천 봉쇄 되었습니다. (항공)
16일 (월) 0시부터 미국 및 캐나다 국민들 과테말라 입국이 봉쇄 되었습니다. (항공)
현재는 항공 뿐 아니라 육료 및 항구 등도 봉쇄 되었습니다. (국경 봉쇄)
과테말라 국민 중 이들 나라들을 방문 한 사람들은 보건부의 감독 하에 자가 격리 됩니다.

지난 토, (14일) 오후 공립 및 사립 학교 정책들이 발표되었습니다.
16일 (월) 부터 초등학교 - 대학교 3주간 (4월 3일 (금)) 까지 방학합니다.

1. 모이는 사람에 관계 없이 모든 행사 금지 되었습니다. (어길 시 강력한 벌금 및 구금)
스포츠, 사회, 종교, 문화 행사 중단 및 바, 디스코 텍 금지
2. 전국의 모든 공공 교통수단 금지, 교도소, 양로원, 요양원, 소년원 방문 금지
3. 프랜차이즈 식당, 쇼핑몰이 영업 폐쇄 중단 되었습니다. 일반 식당은 배달만 가능
큰 마켓들은 운영이 되지만 구입에 제한이 있습니다. 은행, 주유소, 약국은 운영
4. 주류 음료 오후 6:00 - 다음 날 5:00 판매 금지
( 1- 4번 조치들은 2주간 3월 16일 (월) - 3월 30일 (월) 까지 시행합니다.)

과테말라 의료 시설이 아주 낙후되어 있고 유럽 등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고
한 번 감염이 전파되면 막아내기가 어렵기에 강력한 조치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금 (13일) 담화문을 발표하며 14일 (토) 하루 모든 국민이 금식하며 기도하자고
말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도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도 거주하는 집에서 안전히 지내고 있습니다.
선교 편지도 정리하여 보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이 미국 및 과테말라 전 셰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17일
안진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