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42:1-13/Dreams come true!

180610 주일설교 요셉9
꿈은 이루어지는가
‘I have a dream!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주의 붉은 언덕 위에서 노예들의 후손들과 노예소유주들의 후손들이 형제애의 식탁에서 함께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 말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나의 네 명의 아이들이 그들의 피부 색깔로서 판단되지 않고 그들의 인격으로 판단되는 그런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꿈 말입니다!’ 
1963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에서 행한 연설입니다. 그의 꿈은 55년이 지난 오늘날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이루어졌습니다. 아프리칸 어메리칸 대통령이 나왔고 팔팍에는 한인시장이 나올 참입니다. 여전히 보이지않는 벽이 있지만 점점 더 그 벽은 얇아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만약 55년 전 핍박과 멸시, 억압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싸운 그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 유색인종들이 미국사회에서 누리는 자유와 복지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형편없는 것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하고 꿈을 꾸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어메리칸드림을 이루는 꿈으로부터 팔팍이 공정한 타운이 되고 한국에서는 통일의 소식이 들려오는 꿈까지, 온갖 꿈이 우리에겐 여전히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어떤 꿈을 꾸고 계시지요? 이 꿈은 과연 이루어질까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 질문을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꿈의 장애물
첫째는 모든 꿈에는 큰 장애물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꿈을 이룰 신념과 용기의 부족으로부터 꿈에 대한 반대와 공격, 예기치않은 고난과 실패 등입니다. 그러나 이 장애물이야말로 사실은 꿈을 향해 도약하도록 돕는 발판이자 도약대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요셉의 이야기가 들려줍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7년의 대흉년을 대비하는 대목까지 읽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침내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봅니다. 대흉년은 이집트 뿐 아니라 주변 근동지방을 강타했습니다. 가나안 땅의 야곱의 아들들도 흉년으로 식량이 떨어지자 곡식이 저장되어 있다는 이집트로 곡식을 구하러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야곱의 아들들, 요셉의 형들은 요셉에게로 와서 그 발앞에 엎드려 절하게 됩니다. 이 대목을 보십시오. 
(창 42:3) 요셉의 형 열 사람이 (흉년으로 인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 (창 42: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 (창 42: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한 꾼 꿈을 생각하고… 
요셉이 떠올린 꿈이 무엇입니까? 형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이 아니었던가요? 37장으로 돌아가봅시다. 
(창 37: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창 37: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을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리다.’ (창 37: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정확히 20년 전 17살의 요셉이 꾼 꿈대로 그의 형들이 와서 그에게 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이제 묻습니다. 요셉을 이 자리에 세우고 그 형들이 여기까지 데려와 절하게 만든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7년의 대흉년이 아니었던가요? 이 대흉년이 아니었으면 가나안 땅에서 형들이 이집트까지 왜 내려오겠습니까? 대흉년이 없었으면 감옥에 있던 요셉이 총리대신이 되는 기회를 감히 어떻게 잡을 수 있었을까요? 또 요셉을 감옥에서 고위관리들과 만나도록 한 것은 무엇입니까?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이 아니었던가요? 요셉을 그럼 보디발의 집으로 보낸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다가 노예로 팔아버린 사건이 아닙니까? 이 모든 꿈의 성취를 이루어낸 일들이 하나같이 고난이었습니다. 
고난 없이는 꿈의 성취도 없습니다. 고난 없는 성취는 성취가 아닙니다. 고난은 꿈의 장애물이 아니라 도약판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만날 때 주눅들거나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고난의 도약판을 밟고 높이 솟구쳐 올라 꿈을 향해 전진해나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꿈을 바라볼 것인가
둘째로 성도가 바라볼 것이 과연 꿈이냐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이해하기 위해 요셉을 보십시오. 
(창 42:6)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 (창 42: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한 꾼 꿈을 생각하고… 
요셉은 자신의 꿈의 의미를 언제 깨달았습니까? 형들이 자신 앞에 와서 엎드려 절하는 그 모습을 보고서 20년 전 자신이 꾼 꿈이 바로 이 순간을 예고한 것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 말은 요셉이 이 순간 직전까지도 자신의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 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요셉이 이집트에 팔려온 후 노예와 죄수로 13년, 총리로 최소 7년 이상 총 20년 동안 무엇을 바라보며 달려온 것일까요? 자신이 이해하지도 못 하는 꿈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밤낮으로 바라보며 달려온것입니까? 창세기는 이 순간 직전까지 요셉이 자신이 20년 전 꾼 꿈에 대한 어떤 갈망을 갖고 있었는지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요셉은 자신의 인생의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이 누구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합니까? 바로 그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서 배운 하나님입니다. 
보디발은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았고,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을 수 없다는 말로 뿌리쳤고 감옥에 갇혀서도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셔서 그를 형통하게 하셨고 감옥에서 만난 두 관리의 꿈을 해석할 때도 하나님이 풀어주실 것이라고 했고 바로의 품을 해석할 때도 하나님이 풀어주시며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요셉이 보고 달려온 것은 꿈이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꿈은 하나님을 좇아 살아가다보니 어느 날 갑자기 성취된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목적이고 꿈은 수단일 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목적으로 삼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삶의 방식을 예수님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분명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적용하자면, 너희는 하나님과 그 나라를 목적으로 삼아라. 그러면 꿈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꿈을 목적으로 삼고 하나님을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꿈도 이루지 못 하고 하나님도 잃습니다. 하나님을 목적으로 구하면 하나님도 섬기고 꿈도 이룹니다. 꿈이 아니라 하나님을 목적으로 삼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드립니다. 
 
어떤 꿈이 이루어지는가
셋째로 어떤 꿈이 이루어지느냐는 것입니다. 이루어지는 꿈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는 꿈도 있습니다. 어떤 꿈은 이루어지고 어떤 꿈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먼저 이 성경본문에서 이루어진 꿈이 누구의 꿈인지를 생각해 봅시다. 요셉의 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요셉이 자다가 그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본 것처럼 요셉은 자신이 꾼 꿈의 의미를 형들이 와서 절할 때까지 깨닫지 못 했습니다. 그럼 누가 그 꿈의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까? 그 꿈을 꾸게 하신 하나님이이시죠. 그러므로 이 꿈은 정확히 말해 요셉의 꿈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꿈입니다. 요셉은 이 꿈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해 줄 때 요셉은 이렇게 말하지요. 
(창 41: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한 번 꾼 것은 우연일 수 있지만 같은 내용으로 두 번 꾼 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계시하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꿈 역시 같은 내용으로 두 번이었습니다. 
(창 37: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창 37: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요셉 자신의 꿈도 같은 내용으로 두 번 반복되었기에 그는 그것이 자신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꿈이 이루어진 이유는 요셉의 꿈의 성취를 향한 갈망이나 추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사람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 말씀들을 들어보십시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사람의 꿈이라는 것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이며 더 나아가 악하기까지 할까요? 
(창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그러므로 우리가 꾸는 꿈이 의미있는 것이 되고 정말 이루어지는 꿈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 15:7입니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우리의 꿈과 하나님의 꿈이 일치하며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온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고 사랑과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꿈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원하던 모든 것들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꿈이 아닌 하나님의 꿈을 구하심으로 기적을 맛보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축복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