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tagged with ‘마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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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이렇게 기도하라 / 마 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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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6:9-15/이렇게 기도하라 200524 산상설교19 기도하는 사람들 벌써 20년 전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어느 섬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시골마을의 전통가옥을 개조한 여인숙 같은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매일 아침 꽤 이른 시간인데 여주인이 나와서 방방마다 문 앞에 손바닥만한 풀을 깔고 음식을 조금 올려놓고는 그 앞에서 손을 모아 진지하게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로 치자면 새벽기도 같은 시간일텐데 아마도 토속신에게 그 […]

20200517 이렇게 기도하지 마라 / 마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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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6:5-15/이렇게 기도하지 마라 200517 산상설교18 40일 금식기도 2회 오래 전에 어느 목회자 모임에서 한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분의 모습에서 왠지 모르는 부자연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이 불편함의 정체가 뭘까 의아하던 참에 그 분이 주신 명함을 받아보고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명함 뒷면에는 그 목사님이 몸담고 계시는 여러 단체에서 맡은 직함이, 무슨 모임 회장, 무슨 모임 고문 등으로 […]

20200503 은밀한 의 / 마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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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6:1-4/은밀한 의 200503 산상설교17 목걸이 세계적 문호로 꼽히는 프랑스의 작가 기 드 모파상의 소설은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자 그리고 입을 딱 벌리게 만드는 반전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은 목걸이가 아닐까 합니다. 19세기말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의 주인공 마틸드는 아름답지만 가난한 집안 때문에 그녀의 바램과 달리 하급공무원과 결혼합니다. 늘 자신의 […]

20200426 완전한 사람 / 마 5: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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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43-48/완전한 사람 200426 주일설교/산상설교 Let it go 2007년 한국에서 밀양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어 기독교계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 큰 화제를 몰고왔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돈을 노린 납치범에게 하나 뿐인 어린 아들을 잃은 싱글맘 신애는 상실감과 분노를 견딜 수 없어 삶이 무너집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그녀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여 신앙과 교우들의 위로로 마음의 평화를 많이 […]

20200216 I’m Christian / 마 5: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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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33-37/I’m a Christian 200216 주일설교 산상설교 I’m a Japanese 오래 전 한 기독교인 유명인사가 일본에 출장 차 갔다가 머문 호텔에서 중요한 편지를 써서 보내려고 호텔직원에게 건내주고 부탁을 했답니다. 돌아서 오려다 보니 ‘중요한 편지인데 이 직원이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들어 다시 돌아서서는 메모해 두려고 직원의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 직원이 조금 언잖은 표정으로  […]

20200202 이혼해도 될까요 / 마 5: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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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27-32/이혼해도 될까요 200202 주일설교 산상설교 82년생 김지영 지난 주간 설교준비를 하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있어서 일부러 찾아서 봤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가 모두 작년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82년생 김지영’입니다. 영화는 제목처럼 82년생 30대 후반 여성 김지영의 일상을 관찰하며 시작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 후 어린 딸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가 된 김지영 씨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사는, 모든 면에서 […]

20200126 생명을 살리는 사회 / 마 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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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21-26/생명을 살리는 사회 200126 주일설교 산상설교12 인격살인 지난 2014년 12월 5일 한국의 땅콩이 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가디언지가 ‘미친 땅콩의 분노’라는 제목으로 소개하기도 했다는, 그 유명한 땅콩회항사건입니다. 이 일은 JFK를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대항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이 땅콩봉지를 뜯지 않고 서비스를 했다고 격분하여 벌인 사건입니다. 그녀는 승객들 앞에서 […]

20200119 더 나은 의 / 마 5: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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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17-20/더 나은 의 200119 주일설교 산상설교11 법과 정신 1862년 프랑스의 작가 빅토를 위고가 쓴 소설 레 미제라블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으실 줄 압니다. 불쌍한 사람들이란 뜻의 레 미제라블은 수많은 영화, 뮤지컬, 연극으로 변주되었으며 한국에는 장발장이란 주인공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19세기 프랑스 민중의 비참한 삶과 시민혁명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소설이 그토록 큰 사람을 받는 이유는 […]

20200112 살 맛 나는 세상 / 마 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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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13-16/살 맛 나는 세상 200111 주일설교 산상설교10 백성을 지키는 교회 좀 오래 된 신문기사입니다. 지금부터 121년 전인 구한말 1897년 3월 1일자 대한그리스도인회보의 한 대목입니다.  “이번에 새로 난 북도 군수 중에 유세력한 양반 한 분이 말하되 ‘예수교 있는 고을에 갈 수 없으니 영남 고을로 옮겨 달라’한다니 어찌하야 예수교 있는 고을에 갈 수 없느뇨, 우리교는 하느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