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Tagged Sermons (Page 29)
20181225 주님이 오신 이유 / 마2:1~12
마 2:1-12/주님이 오신 이유 181225 성탄절설교 부러움의 이유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음을열어주는101가지이야기’라는 책에 실린 실화입니다. 뉴욕시에 사는 조는 큰 부자였던 형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빨간 스포츠카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그 차를 타고 출근한 첫 날 조는 차를 자랑하느라 하루 종일 일은 하나도 못 한 것 같았습니다. 퇴근하려고 회사 주차장으로 내려왔더니 한 눈에도 서있는 차들 사이에서 확 뜨이는 자기 차를 열 살 남짓한 꼬마아이가 앞뒤로 오가며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차 아저씨 꺼예요?’ ‘그럼. 아저씨 형이 큰 부자라서 이…
20181223 로맨스 회복하기 / 왕상 18:30~35
왕상 18:30-35/로맨스 회복하기 181223 주일설교 대강절4주 깨어진 관계 회복하기 최근에 부부관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어느 상담기관에 관한 기사에서 배우자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읽었습니다. 외도 등 큰 일을 통해 완전히 깨어졌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책임지기, 솔직해지기, 믿음과 정직을 회복하기, 다짐을 새롭게 하기 등의 큰 제안 아래 또 작은 제안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완전히 깨어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부부가 서먹서먹한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기, 로맨스를 되찾기, 결혼생활의 유대감 형성하기 등을 제안하고 그 아래 작은 제안들도 더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로맨스를 회복하기라는 항목에서는…
20181216 머뭇머뭇하는 인생 / 왕상 18:19~29
왕상 18:19-29/우물쭈물하는 인생 181216 주일설교 대강절3주 결정장애 프랑스의 판타지 소설가 미하엘 엔데의 책에 ‘자유의 감옥’이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수많은 문이 있는 방에 던져집니다. 주인공은 어느 문이 출구인지를 고민하지만 잘못된 문을 열까봐 두려워 정작 그 어느 문도 열어보지 못 합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동안 수십 년이 흐르고 그 동안 문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 단 하나의 문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어떤 선택도 하지 못 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 문은, 제 생각에는 죽음이라는 문이 아닐까 합니다. 선택의 자유가 넘치지만…
20181209 오래된 죄의 뿌리 / 왕상 18:16~18
왕상 18:16-18/오래된 죄의 뿌리 1181209 주일설교 대강절2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지난 주에 한국장로교회 합통측과 통합측을 대표하는 두 개 교회의 부끄러운 소식이 일제히 언론 일면을 장식했습니다.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입니다. 사랑의교회는 오정현 목사가 편법으로 교단에 가입하였기에 담임목사로서의 자격없음을 법원이 판결했다는 것이고 명성교회 역시 편법으로 세습금지규정을 피해갔기에 세습여부를 총회재판국이 다시 재판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명성교회의 경우 총회 헌법이 은퇴하는 목사의 자녀가 후임목사로 청빙되는 것을 세습으로 규정하고 금지하고 있는데 명성교회는 은퇴 후 2년이 지나서 아들 목사를 청빙했으니 즉 ‘이미 은퇴한’ 목사의 아들을 청빙했으므로 세습금지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해…
20181202 평안의 비밀 / 빌 4:6~7
평안의 비밀/빌 4:6-7 181202 주일설교 대강절1주 모라비안 교도들의 평안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신대륙인 이 미국 땅의 인디안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1735년 10월 런던을 떠납니다. 대서양을 횡단한 배는 미국에 도착하기 10일 쯤 전인 1736년 1월 25일 심한 폭풍우를 만납니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천둥과 거대한 파도에 낙엽처럼 요동하는 배 안에서 공포에 질린 웨슬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것은 몸도 가누기 힘든 상황에서도 요동치 않고 배바닥 한 쪽에 둘러앉아 평안한 얼굴로 찬송과 기도를 드리는 무리를 발견한 것입니다. 그들은 항해…
20181125 목숨을 건 신앙 / 왕상 18:1~15
왕상 18:1-15/목숨을 건 신앙 181125 주일설교 엘리야3 목숨을 건 신앙 1999년 4월 20일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은 수많은 미국내 학교총기사건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7세 딜런 클리볼드와 18세 에릭 해리스의 두 남학생이 반자동소총을 들고 학교에 난입하여 900여 발의 실탄을 발사하여 13명을 살해하고 24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이 피해는 올초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에서 더 큰 피해를 남긴 학교총기사건을 발생하기 전까지 최악의 학교총기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생존자인 11학년생인 조시의 증언에 의해 캐시 버널이라는 여학생의 순교사건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도서관…
20181118 결박을 푸는 능력 / 행 16:22~26
행 16:22-26/결박을 푸는 능력 181118 추수감사주일 고난 중의 감사 제가 아는 어느 교우님이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검사결과 장에서 큰 혹이 여러 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의사 말이, 그대로 두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해서 제거해야 한다고 했는데 교우님이 너무나 태연하게 ‘네, 그럼 수술받지요.’라고 답하니까 의사가 의아해 하더랍니다. ‘그래도 수술을 받는 건데 걱정이 안 되세요?’ ‘저는 지켜주시는 분이 계셔서 괜찮습니다.’ ‘누가 지켜주는데요?’ ‘저는 하나님이 지켜주시지요.’ 의사가 잠시 침묵하더니 아주 진지하게 묻더랍니다. ‘그래요? 저는 지켜주는 분이 없는데… 저도 교회를 가보면…
20181111 생명의 주관자 / 왕상 17:17~24
왕상 17:17-24/생명의 주관자 181111 주일설교 엘리야2 참된 믿음을 찾다 작년 한국에 갔다가 어린 시절 섬기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받다가 한 누나의 소식을 듣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서 간증을 하던 누나는 기도하느라 시험준비를 충분히 못 했는데 시험날 새벽에 시험문제가 막 떠올라서 성적이 크게 올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요즘은 교회를 잘 안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고 2때 처음 교회를 나왔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지금 목회자가 되어 신실한 섬김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먼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된다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그 누나가…
20181104 나그네들의 교회 / 신 10:19
신 10:19/나그네들의 교회 181104 주일설교 난민과 이민자 <영상> 이번 주 토요일 저녁 7시에 팔팍하이스쿨 강당에서 우리교회 청년부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가 함께 요셉이란 제목으로 연극공연을 합니다. 오늘날 이민자 문제는 난민문제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대두되는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입니다. 유럽은 원래 이민자와 난민들이 많이 들어와 사는 지역이었습니다만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을 피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기 시작한 수십 만의 난민들로 인해 전에 없던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도 이민자와 난민문제는 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캐러밴이라 불리는 온두라스 등 중남미에서 빈곤과 폭력, 마약사태 등으로 탈출하여 미국으로 향하는 이주자 행렬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은 무풍지대라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습니다만 최근 들어 다문화가정,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난민사태 등으로 더 이상 남의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고 있습니다. 한편 미얀마 정부의 박해를 피해 떠돌아다니는 로힝야족 사태는 난민문제가 선진국의 것만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사실상 전 세계가 지구촌이 되어 교통과 통신으로 연결되고 한 쪽에는 안전과 풍요가, 다른 쪽에는 내전과 빈곤이 존재하는 한 그 어느 나라도 난민과 이민자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우리교회 청년부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가 이민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연극을 올린 것일까요? 교회는 이 문제에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마땅할까요? 이 문제는 국가와 지역, 문화와 개별사례마다 많은 차이가 있기에 이것만이 정답이라거나 저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 시간에는 성경과 교회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주시는바 이 문제를 향해 교회가 취해야 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한인 이민자 교회 우리교회 청년부나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에 속한 한인교회들은 왜 이런 문제에 관심을 촉구하는 것입니까? 그 첫째 이유는 우리 한인교회는 곧 이민자들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모두 이민자이거나 난민입니다. 이민이란 국제연합에서 정의하기를 1년 이상 타국에 거주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폭이 넓은 개념이고 난민이란 어떤 이유로든 박해를 피해 모국을 떠난 이들을 가리키는 비교적 좁은 개념이지만 모국을 떠나 타국에 몸을 의지해 살아가고자 하는 나그네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왔거나 남미 등 다른 나라에 머물다 미국으로…
20181021 믿음이 증명될 때 / 왕상 17:1~16
왕상 17:1-16/믿음의 증명될 때 181021 주일설교 엘리야1 돌보시는 하나님 1974년 중국 허난성에서 어머니의 꿈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여 기적적으로 아버지의 폐암이 치유되는 것을 목격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16세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책 ‘하늘에 속한 사람’의 저자이며 후에 윈 형제라고 불린 중국지하교회 지도자 리우전잉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치유된 후 즉시로 비밀리에 전도집회를 시작한 어머니로부터 예수님에 대해서 듣게 된 윈 형제는 자신이 직접 성경을 읽어보고 싶다고 어머니를 졸랐습니다. 당시 중국은 문화대혁명 기간으로성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발각되면 성경은 불태우고 심하게 구타를 당하곤 했습니다. 어머니는 문화대혁명이 시작되기 전 목사였던 노인의 집을 윈 형제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무려 20년의 옥살이를 했던 그 노인은 윈 형제에게 하나님께 성경을 달라고 기도하면 반드시 주신다고 가르쳐주었습니다. 노인의 가르침대로 윈 형제는 하루에 밥 한 공기만 먹고 금식하며 아침, 저녁으로 성경을 달라고 네 달 이상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새벽 4시경 그 날도 성경을 달라고 엎드려 기도하던 윈형제는 수레를 끌고 힘겹게 양식을 구하러 어느 마을로 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맞은 편에서 두 하인을 거느린 노인이 다가오더니‘배 고프지?’라고 하며 떡을 한 덩이 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배가 고파 얼른 그 떡을 입에 넣었더니 갑자가 그 떡이 성경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 성경을 부둥켜안고는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소리치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꿈인 것을 안 윈 형제는 너무나 실망한 나머지 엉엉 울었고 그 소리에 달려나온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들이 미쳐간다고 생각하고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내가 다시 병에 걸려도 좋으니 제 아들이 미치지 않고 성경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순간 조용히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얼른 달려간 윈 형제는 ‘혹시 떡을 가지고 오셨습니까?’라고 물었고 밖에서는 ‘그래, 자네에게 떡잔치를 해주려고 왔네.’하는 말이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문을 여니 윈 형제가 꿈 속에서 본 두 하인의 모습을 한 두 사람이 붉은 봉지를 전해주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 봉지 속에는 진짜 성경이 들어있었습니다. 훗날 두 형제를 다시 만난 윈 형제는 그 날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 마을에 사는 한 늙은 전도자는 숨겨놓은 성경을 어느 마을의 소년에게 주라는 환상을 보고 믿을만한 신자 두 사람에게 그 일을 부탁했던 것입니다. 그 날부터 윈 형제는 배고픈 아이가 떡을 먹어치우듯 눈을 뜬 모든 순간에 성경을 쉬지않고 읽어내려갔고 잠이 들 때는 가슴에 꼭 품고 자며 성경을 삼켜버리듯 수도 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는 30여 차례나 감옥에 갇히고 풀려나기를 반복하는 등 모진 옥고를 겪으면서도 중국 가정교회연합운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의 굶주림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지키시고 돌보시고 먹이시고 구원하시는 분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는 오늘 성경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은 기원전 870년 경 갈라진 이스라엘의 남북왕국 중 북왕국 아합왕의 통치 중 일어난 일을 다룹니다. 아합왕은 시돈의 공주 이세벨과 결혼하며 바알숭배를 북왕국에 들여와 수도 사마리아에 바알신전을 짓고 숭배하며 여호와의 법이 아닌 이방인들의 불의한 사회, 경제제도를 따라서 온갖 악행을 저지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와 이스라엘의 악행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시고 엘리야 선지자를 아합왕에게 보내어 몇 년간 비가 오지 않는 흉년을 겪으리라고 경고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왕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그 후 어떻게 됩니까? 이어지는 본문이 보여주듯, 엘리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혹독한 가뭄이 팔레스틴에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능력이 있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비와 이슬은 가나안 땅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습니다. 우기에는 비가, 건기에는 이슬이 내려서 보리와 밀을 각각 수확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비와 이슬을 내리지 않는 심판을 택하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아합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숭배한 바알신이 주는 것이 바로 비와 이슬이라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었기 때문입니다. 풍요와 다산의 신인 바알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비를 주관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 재앙을 통해 하나님은 비를 주관하는 것이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당신임을 보여주십니다. 비를 더 줄줄 알고 바알을 섬겼더니 바로 그 바알 때문에 비를 한 방울도 못 얻는 재앙을 겪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생기면 바로 그것 때문에 우리는 곤경에 빠집니다. 돈을 더 사랑하면 돈이 우리를 노예로 삼아 자유를 빼앗깁니다. 쾌락을 더 사랑하면 쾌락이 우리를 중독에 빠뜨려 진정한 행복을 빼앗깁니다. 사람에 집착하면 사람이 우리를 배신하여 큰 상처와 실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셔야할 사랑과 헌신을 대신 받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우리를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빠뜨립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마음과 뜻과 힘과 정성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우리들의 참된 행복과 평안을 위한 것입니다. 세상만물의 주인이시자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의인을 지키시는 하나님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합에게 그 말씀을 전합니다. 이에 엘리야에게는 어떤 일이 닥칠까요? 두 가지 생명의 위협 아래 놓입니다. 첫째는 아합이 그를 잡아죽이려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저주를 선포하는 선지자를 살려둘 왕이 아니었지요. 둘째는 엘리야 자신도 가뭄으로 말미암아 생존의 위협을 받습니다. 의롭게 사는 것이 쉬운 길을 보장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많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엘리야를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먼저 그릿 요단강 건너 동쪽의 그릿시냇가로 그를 피신시켜서 아합의 칼날로부터 숨기십니다. 거기서 시냇물을 마시고 까마귀가 가져다 주는 떡과 고기를 아침, 저녁으로 먹음으로 가뭄으로부터 지키십니다. 아침, 저녁은 하루 두 끼를 먹었던 고대인들의 식사시간입니다. 인류가 하루 세끼를 먹은 것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떡과 고기를 아침, 저녁으로 먹는 것은 부자의 식단입니다. 서민들이 매끼니마다 고기를 먹을 수는 없지요. 엘리야를먹이시되 부족함 없이 풍요롭게 먹이신다는 말입니다. 시내가 말라 더 이상 마실 것이 없어지자 그를 이번에는 북쪽의 시돈지방 사르밧 과부에게 보내어 먹을 것을 공급받게 하십니다. 역시 아합의 위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에 순종하는 엘리야를 아합의 칼날로부터 보호하시고 극심한 가뭄 중에도 먹이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의를 위하여 고난받는 자들에게 가있습니다. 하나님은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들을 결코 외면하지 못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이것이 우리가 의를 행하되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엘리야를 지키시듯 의를 위하여 살기로 결단하고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들을 지켜주실 줄 믿고 끝까지 전진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그릿 시내가 마르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의 북쪽 시돈의 한 지방인 사르밧의 과부에게 보내십니다. 엘리야는 그녀를 만나 떡과 물을 요청하지만 그녀는 마지막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먹고 아들과 함께 죽을 것이라 답합니다. 이 곳도 혹독한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왕상 17: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엘리야가 요구한 것은 대단한 헌신입니다. 떡이 남아돌아 대접하는 것과 마지막 남은 떡을 대접하는 것은 겉보기는 똑같은 떡 한 조각이지만 그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녀에게 떡 한 조각은 자신과 아들의 생명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걸 엘리야가 달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두렵겠지요. 그래서 엘리야는 그녀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을 만날 때 우리에게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까 두렵습니다. 돈을 잃을까 두렵고, 건강을 잃을까 두렵고, 평판을 잃을까 두렵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왕상 17: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르밧 과부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이 약속을 믿을 것인가, 말 것인가? 그녀는 그 약속을 믿고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엘리야를 대접합니다. 그랬더니 과연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아 그녀와 아들과 엘리야가 오랫 동안 먹으며 가뭄을 이겨냅니다. 우리는 결말을 아니까 그녀의 선택이 쉬워보이지만 이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을, 생명과 같은 것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선듯 내어놓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많이 가지고 그 중의 일부를 내어놓는 일도 얼마나 어렵습니까? 믿음은 이렇게 가장 절박한 때에 그 참됨이 증명됩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헌금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장 많이 헌금한 여인을 소개하셨습니다. 그녀는 동전 두 개를 드렸을 뿐인 가난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높게 평가를 받은 것은 그녀가 드린 것이 그녀의 거의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막 12: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고난은 우리의 믿음이 참됨을 증명하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왜 우리 인생에 고난이 찾아옵니까? 거기에는 한두 가지로 설명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분명 우리의 믿음이 참됨을 증명받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바치라는 시험을 통해 그의 믿음이 참됨을 증명받았고, 욥은 가족과 재산과 건강을 모두 잃는 혹독한 시련을 통해서 그의 믿음이 참됨을 증명받았습니다. 믿음이 참됨을 증명받기 위해 고난을 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난을 통해우리의 믿음이 참됨을 증명받는 기회를 분명 갖게 됩니다. 살다보면 이제 꼼짝없이 망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마지막 남은 희망인 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을 때가 틀림없이 옵니다. 그 때야말로 우리의 믿음이 참됨을 증명받을 때입니다. 그 때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고 사랑하는 자녀임을 확인하는 때입니다. 그 때야말로 우리가 땅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때입니다. 그러한 때에 믿음으로 주님을 붙드는 자녀들을 하나님은 반드시 구원하십니다.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약속대로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롬 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아브라함과 같이 또 사르밧 과부와 같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음으로 참된 구원을 경험하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20181014 발을 씻기는 주인 / 요 13:3~17
요 13:3-17/발을 씻기는 주인 181014 주일설교 생명을 살리는 사명 뉴스를 통해 보셨겠지만 올 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입니다. 올해 63세인 무퀘게는 콩고의 무장반란군에 의해 성폭행과 신체훼손을 당한 수 만 명의 여자들을 치료하고 수술하는데 일생을 보낸 인물입니다. 우리에겐 처음 알려졌지만 이미 인권과 평화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20여 가지 세계적인 상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소아과 의사로 경력을 시작했다가 전쟁에 희생당하는 여성들을 본 후 결심한 바가 있어 프랑스에서 산부인과 공부를 다시 한 후 귀국하여 부카부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