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on 1 주일 설교 (Page 38)

Sermons on 1 주일 설교 (Page 38)

20170319 베데스다 / 요5:1~9 / 김소명 목사

베데스다 요한복음 5장 1절-9절 오늘 이 시간 베데스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우리는 경쟁 만능주의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쟁이라는 시스템이 현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그리고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해 줄 것이라는 강한 신념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쟁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누구 입니까? 경쟁에 대하여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 한국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심슨 가족Simson Family이라는 미국 애니메이션에 보면, 한국 사람들을 소재로 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어느 날 아들…

20170312 광야에서 하나님은 / 민23:3~12 / 노재균 목사

광야에서 하나님은 (민수기 23:3-12) 사순절 교회력으로 사순절 둘째주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40일 전부터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묵상하고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또 경건을 훈련하는 시간이 바로 이 사순절입니다. 어떤 분들은 왜 사순절을 40일이나 지켜야 하는지 궁금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화창한 봄날에 40일 동안이나 사순절 기간이라는 이유로 절제하고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려니까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40일이라는 기간을 정한데에는 성경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성경에 40이라는 숫자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새로운…

20170312 주님께 가는 길 / 마15:21~28 / 강용승 목사

주님께 가는 길 마15:21-28 사순절을 맞아 우리는 어느 때보다 주님의 삶과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주님께 가까이 가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매일의 일상에서, 또는 인생의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주님께 나가고 은혜를 구하고 계십니까? 성공인생을 사셨던 한 분이 계셨습니다. 재산도 있었고, 명예도 있었고, 교회에서도 이미 중직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갑자기 암 진단을 받고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어느 순간보다 주님을 만나야 하는 시기,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시기가 되어서, 고난과 고통 중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심방을 온 목사님에게…

20170305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 행11:19~26 / 김소명 목사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사도행전 11장 19절-26절 오늘 이 시간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사순절의 의미]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에 앞선40일의 기간을 말합니다. 한자로 넉 사자에 열 순자를 쓰는데, 말 그대로 40일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사순절은 그리스도인들이40일 동안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오셔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위대한 사역, 특별히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부활의 영광으로 나아가는 귀한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많고 많은 날 중에서 40일일까요? 40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20170226 공의를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 암5:18~24

암 5:18-24/공의를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170226 삼일절 주일설교  분별하지 못 하는 세대 오늘은 어느 신문의 사설 일부를 읽어드리는 것으로 설교를 시작합니다.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최근들어 불법 폭력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선량한 시민과 학생들이 불순한 일부 무리의 선동에 휘말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다른나라의 사례를 가져와 정부를 비판하는데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이해없이 무조건적인 대입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평화시위가 아닌 불법 폭력시위에 정부는 다른 시민들에 대한 무고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진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정확한 진실을 알아보려는 노력도…

20170219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 창37:12~28

창 37:12-28/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170219 주일설교   악의 평범성 예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란 책을 다시 한 번 인용하고자 합니다. 히틀러의 심복으로 수많은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보내 학살한 전범 아이히만의 재판을 지켜본 그녀는 그의 평범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살범에 걸맞는 흉악하고 악독한 모습을 기대했던 그녀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옆집 아저씨처럼 어수룩한 아이히만의 모습 속에서 악의 평범성을 발견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악행은 광신자나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만이 아니라 국가에 순응하며 자신들의 행위를 보통이라고 여기는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서 행해진다고 그녀는 주장하는…

20170212 꿈꾸는 성도 / 창37:1~11

창 37:1-11/꿈꾸는 성도 170212 주일설교 요셉 자, 오늘부터는 요셉입니다. 요셉은 창세기의 마지막 주인공입니다. 창세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는데 1-11장의 전반부와 12-50장의 후반부입니다. 전반부는 흔히 원역사로 부르는 세상의 창조부터 노아의 홍수와 바벨탑의 이야기 등을 다루고, 후반부는 선택받은 족장들의 역사로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인데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족장사와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출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어떻게 이집트로 건너가서 큰 민족으로 태어나는가에 대한 답이 바로 요셉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차차 살펴보게 되겠지만 아브라함이 성도의…

20170129 사랑에 대한 오해 / 히12:5~13

히 12:5-13/사랑에 대한 오해 170129 주일설교  작은 선은 큰 악을 닮았고 큰 선은 비정함을 닮았다 어제는 한국의 구정이었는데요, 새 해 인사를 좀 하십시다. 먼저 오늘은 설교 A/S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주 전 설교에서 구약을 부정하는 초대교회 이단을 에비온파라고 설명을 드렸는데요,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구약을 부정한 이단은 말시온파라는 영지주의 일파이고요, 에비온파는 신약을 부정한 율법주의적 이단이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표정이 그런 내용이 있었어? 하시는군요. 최근에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의 한 장면을 소개드립니다. 저도 보지는 못 했으나 기사로 그 내용을…

20170122 회개에 대한 오해 / 눅19:1~10

눅 19:1-10/회개에 대한 오해 170122 주일설교 오해시리즈2 고문기술자 이근안 지난 2008년 10월 한국의 어느 교단의 목사 안수식이 세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교단의 이 안수식에서는 일명 고문기술자로 알려진 이근안 씨가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1985년 9월 고 김근태 의원을 당시 안기부로 끌고가 20여일간 물고문과 전기고문, 구타 등으로 잔인하게 고문하여 그 후 후유증으로 각종 질병을 앓다가 사망케 하고 또 다른 이를 반신불수에 이르게 한 것을 비롯한 여러 건의 고문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수배를 피해 도망다니던 시절 기독교 신앙을 접하고 7년의 교도소 복역 중 신학을 공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