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on 1 주일 설교 (Page 40)
20161106 칭찬받는 선한 일꾼 / 딤3:1~7
딤전 3:1-7/장로의 각오 161106 주일설교 장로 정선에 즈음하여 예고된 것처럼 오늘과 다음 주 2주간 장로 증선이 있습니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지도자를 잘 세우는 것은 교회의 미래를 위해 더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지도자를 잘못 세우면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를 요즘 한국정치뉴스를 통해 잘 듣고 있지 않습니까? 또한 오는 화요일의 미국 대선에도 바른 지도자가 뽑히도록 성도들은 기도하고 투표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장로 증선을 맞아 교회의 지도자 뿐 아니라 국가의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바른 자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꾼을 장로로…
20161030 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 / 롬11:25~36
롬 11:25-36/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 161030 주일설교 초과학적인 신비 기독교대학인 한동대의 설립과 성장기를 담은 갈대상자란 책을 보면 총장 김영길 박사의 회심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결혼할 때 한 약속 때문에 교회는 함께 나갔지만 성경을 읽기시작하면서 아내에게 이런저런 불평을 많이 털어놓았습니다. ‘성경의 도덕율은 타종교보다 한 차원 높은 것 같으니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교회는 계속 나가겠소. 하지만 기적이야기는 과학자인 나로서는 도저히 믿을수가 없구려. 그런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다 믿는다면 내가 어떻게 과학적 연구를 할 수 있겠소?’ 클리블랜드한인교회의 구역식구들이 그런 김영길 박사의 믿음을…
20161030 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 / 롬11:25~36
롬 11:25-36/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 161030 주일설교 초과학적인 신비 기독교대학인 한동대의 설립과 성장기를 담은 갈대상자란 책을 보면 총장 김영길 박사의 회심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결혼할 때 한 약속 때문에 교회는 함께 나갔지만 성경을 읽기시작하면서 아내에게 이런저런 불평을 많이 털어놓았습니다. ‘성경의 도덕율은 타종교보다 한 차원 높은 것 같으니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교회는 계속 나가겠소. 하지만 기적이야기는 과학자인 나로서는 도저히 믿을수가 없구려. 그런 비과학적인 이야기를 다 믿는다면 내가 어떻게 과학적 연구를 할 수 있겠소?’ 클리블랜드한인교회의 구역식구들이 그런 김영길 박사의 믿음을…
20161016 자랑하지 말라 / 롬11:11~24
롬 11:11-24/자랑하지 말라 161016 주일설교 자기중심적 신앙 한국에서 목회할 때 어느 신문의 사회면에서 읽은 기사입니다. 돈암동 근처로 새로 놓이는 지하철 노선 개통계획이 발표되었는데 그 노선이 어느 교회 밑으로 지나가게 된 모양입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교인들 십여 명이 부탄가스를 들고 지하철 공사장에 난입하여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한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지하철 노선 때문에 아마도 교회를 옮겨야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아무튼 그들은 ‘목숨걸고 성전사수 지하철공사 결사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자신들을 끌어내려하면 부탄가스를 터뜨리겠다고 하며 노선을 교회 아래가 아닌…
20161009 남은 자들의 소망 / 롬11:1~10
롬 11:1-10/남은 자들의 소망 161009 주일설교 로마서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나이다.’ 아마 작년과 재작년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4년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 ‘명량’이 대히트를 하면서 유행한 대사입니다. 1597년 8월 정유재란의 칠천량해전으로 조선수군이 궤멸하자 선조는 이순신 장군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면서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고 명령합니다. 선조와 더불어 조선 최고의 엘리트 관리들의 눈에 이미 수군은 끝장났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나이다’라는 비장한 장계를 올립니다. 모두 이순신이 미쳤거나…
20161002 왜 안 믿겨질까 / 롬10:14~21
롬 10:14-21/안 믿겨지는 사람들 161002 주일설교 믿지 못 하는 사람들 목사로서 교회 안팎에 있는 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런 것입니다. ‘목사님, 믿고는 싶은데 안 믿겨 집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마 모르긴해도 이 자리에 앉아계신 분들 중에서 저도 그래요, 하고 속으로 공감하실 분들도 적지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애정과 안타까움을 함께 느낍니다. 믿으려 애쓰는 모습에 애정을, 의도대로 안 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럴 때면 목사가 대단한 영력이라도 있어서 단번에 믿을 수 있게 만들어드리고 싶은…
20160925 쉽고 가벼운 짐 / 롬10:5~13
롬 10:5-13/쉽고 가벼운 짐 160925 주일설교 로마서 무거운 짐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이래 많은 서구지성인들은 종교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오히려 종교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세계종교인구 통계에 의하면 약 70억 인구중 무종교인은 14%에 불과하고 84%가 어떤 형태로든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신교, 카톨릭, 정교회를 포함한 기독교가 30%로 최대종교였고 23%의 이슬람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힌두교, 불교, 도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세계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인 이슬람교도가 되어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일반적인 종교생활은 제쳐두고서라도 이슬람교도로서 구원을 받으려면 다섯 가지…
20160918 믿음의 길과 율법의 길 / 롬9:30~10:4
롬 9:30-10:4/믿음의 길과 율법의 길 16918 주일설교 믿음의 길과 율법의 길 지금은 아마 거의 사라진 듯 하지만 제가 어릴 때 교회에서 예배 때마다 보던 광경이 있습니다. 헌금시간에 목사님이 그 날의 헌금봉투를 하나하나 불러주고 축복기도를 해주던 것이었습니다. ‘어느 장로님 십일조 드리셨습니다, 어느 권사님 생일감사헌금 드리셨습니다, 어느 집사님 건축헌금 드리셨습니다…’ 이런 관행이 없어진 것은 단지 교회의 규모가 커져서 이제는 일일이 헌금한 이들의 이름을 불러줄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일까요? 거기에는 좀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단기선교와 체육대회, 바자회…
20160911 신앙의 길 / 요6:22~27,66~71
요 6:22-27, 66-71/신앙의 길 160911 주일예배 몰려오는 이들 얼마 전에 젊은 개척교회 목사님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몇십 명 정도 되는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하루는 60대 정도 되는 부부가 예배를 참석했기에 마치고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답니다. 그 새교우 말인즉 본인은 모교회의 장로인데 와서 보니 젊은 목사가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 도와주고 싶다며 본인이 교인 20명 정도를 데리고 올 수 있으니 대신 1년 후에는 본인을 이 교회 시무장로로 임명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일꾼이 귀한 마당에 20명이나 되는 새교인을 데리고…
20160904 할 말 잃은 영혼들 / 롬9:19~29
롬 19:19-29/자유로우신 하나님 160904 주일설교 왜 심판하느냐 맨하탄의 회의적인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모인다고 하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리더머처지가 있습니다. 21세기의 C.S.루이스로 불리는 이 교회의 팀 켈러 목사가 쓴 ‘살아있는 신’이라는 책에 이런 일화가 나옵니다. 이 교회에서는 예배를 마치면 기독교 신앙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목사를 만나 질문을 하는 시간이 있는데 한 젊은 여성이 팀 켈러 목사에게 말하기를, ‘나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란 개념이 기분이 나빠요.’라는 것입니다. 그 질문을 받고 팀 목사는 되묻기를 ‘그렇다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이란 개념은 왜 기분나쁘지…
20160828 예정하신 하나님 / 롬9:14~18
롬 9:14-18/예정하신 하나님 160828 주일설교 예정론에 관한 오해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기독교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분이었습니다. 한 번은 수업시간에 물컵을 손에 드시고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예정론이라는 것이 있어서 내가 지금 이 물을 마실지 말지를 다 하나님이 정해놓았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자, 내가 물을 마시겠냐, 안 마시겠냐? 교회 다니는 애들이 한 번 답해 봐라.’ 답답한 마음에 제가 손을 들고는 ‘선생님, 예정론에 대해 심각한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제가 예정론이 뭔지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