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Page 32)
20190929 나를 혼내주세요 / 롬 7:14~15
롬 7:14-15/나를 혼내주세요 190929 주일설교 안 되는 줄 알면서 아내가 늘 핀잔을 주기를 제가 사랑이만 지나치게 예뻐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예뻐하는 것이 아니라 예쁜 짓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던 제가 대책없는 딸 바보였다는 사실을 자백하고 산은 깎고 골짜기는 메워서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심정으로 사랑이의 실체를 고발하는, 가슴 찢어지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상하게 아침마다 세 녀석 중에서 제일 늦게 일어나는 것이 사랑이였습니다. 학교 늦는다고 아내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아내에게 제가 말해주었습니다. 여보, 미녀는 잠꾸러기야. 당신도 잘 알면서…
20190915 더 행복한 길 / 행 20:35
행 20:35/더 행복한 길 190915 주일설교 주는 이의 기쁨 먼저 저희 집 아이들 이야기를 하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내가 늘 설교시간에 진리를 흠잡지 말라고 핀잔을 줘서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좀 만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진리가 저희 집에서는 조금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았습니다. 형처럼 운동을 좋아하는 것도, 누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다 말이 많고 고집이 세서 형, 누나, 아빠에게 돌아가면서 잔소리 폭격을 듣는 날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교우들은 진리가 제일 절 닮았다고 하더군요. 저지난 주에 저희집 강아지 써니가 평화가…
20190908 헤아릴 수 없는 지혜 / 창 48:8~22
창 48:8-22/헤아릴 수 없는 지혜 190908 주일설교 요셉24 파리가 고맙다 여름이 어느덧 다 가고 가을이 온 듯 합니다. 여름을 지내는데 참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파리입니다. 파리를 생각하면 백해무익한 곤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보기에 징그럽습니다. 낮잠을 잘 때 파리라도 나타나면 귀찮기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병균도 옮기고, 파리가 도대체 이 세상에 왜 필요한가? 저는 한 때 하나님께서 도대체 파리를 창조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왜 파리처럼 불필요한 곤충을 만드셨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모기, 바퀴벌레, 지네 등등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만약에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