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Page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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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머뭇머뭇하는 인생 / 왕상 18:19~29

왕상 18:19-29/우물쭈물하는 인생 181216 주일설교 대강절3주 결정장애 프랑스의 판타지 소설가 미하엘 엔데의 책에 ‘자유의 감옥’이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수많은 문이 있는 방에 던져집니다. 주인공은 어느 문이 출구인지를 고민하지만 잘못된 문을 열까봐 두려워 정작 그 어느 문도 열어보지 못 합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동안 수십 년이 흐르고 그 동안 문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 단 하나의 문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어떤 선택도 하지 못 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 문은, 제 생각에는 죽음이라는 문이 아닐까 합니다. 선택의 자유가 넘치지만…